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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7 18: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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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는 낙후지역의 균형적인 성장발전을 돕기 위해 2030년까지 1조35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한다.

 

이 사업은 전국 최초로 시행중인 균형발전 사업으로 당초 계획(2008년∼2020)보다 10년이 추가로 연장된다.


도에 따르면 2008년부터 낙후도가 높은 서천 등 8개 시군을 대상으로 12년간(2008~2020) 1조809억원을 투입 197개 사업을 시행 중이며 이는 1개 시군에 연간 약100억원 이상 투입된 것으로 지역 간 균형발전에 저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도는 균형발전 사업 시행을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 균형발전 지원 조례와 균형발전 특별회계를 설치하는 동시에 지역특화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관광인프라 구축, 도서관, 청소년 수련관, 복지타운 건립 등 주민 복지 공간 확충,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구도심 재생, 공원․광장 조성 등의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30년까지 사업을 추가로 연장해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시군 간 지역발전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2단계 사업부터는 당초 100억원가량 투입된 예산을 150억원으로 확대하며 사업에 선정된 시군은 10년간 1500억원의 사업비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균형발전 사업을 벌일 수 있게 된다.


도는 2단계 추진사업 선정 요건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주민의 소득증대사업,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회적 서비스 제공가능 사업, 저출산 고령화에 대비한 인구증가 시책사업, 도와 시군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되는 사업 등으로 정했다.


낙후도 평가는 인구밀도와 사업체수, 상하수도보급률 등 총 17개 지표로 나눠 평가할 계획이며 당초 인구증가율과 노령화지수 등 6개 지표를 통해 평가했던 방식보다 11개 지표가 추가됐다.


도는 내년 지원 대상 시군 선정과 사업을 발굴하고 2020년 균형발전 사업 계획을 수립해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동호 미래정책과장은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선정부터 해당 시장 군수와 협력해 시군과 도의 균형발전이 촉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전문가와 균형발전위원회의 컨설팅과 자문을 적극적으로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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