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02-25 16:21:09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충남도가 대한결핵협회 대전충남지부와 함께 결핵 조기 발견과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 위험성이 높은 집단시설에 대한 일제 검진을 시행한다.


도에 따르면 결핵은 국가결핵 예방사업의 추진으로 환자 발생이 빠른 속도로 감소했으나 2000년 이후 감소속도가 둔화되고 학교와 시설 등의 소집단에서 결핵의 산발적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도내에서 집단발생한 결핵환자 건은 지난 2014년 205건에서 2015년 308건, 2016년 410건 등 점차 증가했다가 지난해 400건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같은 시기 전국적으로는 2014년 4367건에서 2015년 7257건, 2016년 9409건으로 늘다가 지난해 9306건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특히 아직까지 우리나라 법정감염병 중 발생과 사망률이 가장 높고 OECD 회원국 중 결핵 유병률과 사망률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어 감염자 조기색출 등 결핵퇴치를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실시되는 이번 일제 결핵검진은 노인복지시설 등 도내 33개의 시설에 거주하거나 종사하고 있는 1700여명을 대상으로 1, 2차로 나눠 진행되며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 1차는 오는 26일부터 3월 9일까지 2차는 오는 7월 26일부터 9월 5일까지 흉부X-선 검사를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일제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될 경우 결핵 산정특례에 따라 결핵 치료비용이 지원되는 만큼 대상자의 자발적인 검사참여가 필요하며 일반 도민들도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경우 결핵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1528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