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1-30 20:46:4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겨울철 철새가 본격 이동하며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AI 방역 현장을 찾았다.

 

양 지사는 천안 용정 산란계 밀집사육단지 인근 방역초소를 방문해 구만섭 천안시부시장으로부터 AI 방역 추진 상황을 듣고 초소 근무자와 방역 관련 공무원을 격려하고 인근 봉강천을 찾아 방역과 철새도래상황을 살폈다.


양 지사는 “아산 곡교천을 비롯한 전국 7개 시도 11개 철새도래지에서 저병원성 AI 항원이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우리나라 주변 중국과 대만, 베트남 등에서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이어 “천안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AI가 발생하고 있고 인근 곡교천과 풍서천은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검출이 잦은 철새도래지인 만큼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AI 없는 청정 충남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현장 방역에 역량을 집중하되 방역 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9월부터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AI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 방역 체계를 가동 중이다.


철새도래지에 대해 철새 분변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진입로 폐쇄와 통제초소, 방역시설 설치 등을 통해 집중 관리 중이다.


뿐만 아니라 9개 시군 10개소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과거 AI 발생 농장과 하천 주변 취약 농가 224곳에 대한 점검에서는 10건의 미비점을 찾아 과태료 부과 조치를 취했다.


또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점검과 소독을 집중 실시하고 취약 농가 관리와 예찰 검사 활동 등을 대폭 강화해 나아갈 방침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14835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