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1-28 20:18:12
기사수정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중국 랴오닝성을 방문, 천츄파(陳求發) 당서기를 만나 양 지역의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랴오닝성은 남북 협력 완충지이자 북방 교류의 전략적 중심지로 도의 중국 내 6번째 자매결연 자치단체다.


천츄파 당서기를 만난 자리에서 양 지사는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남북한은 물론 중국과 한국, 중국과 북한 등의 관계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며 이런 때 양 도와 성이 다가올 변화에 미리 대처하고 준비키 위해 함께 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양 지사는 이어 우리나라와 중국, 도와 랴오닝성과의 교역 규모, 랴오닝성 내 한국 교민, 항공편 운행 등 교류 현황을 언급하며 “남북 화해 무드와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등이 현실화 되면 랴오닝성을 비롯한 동북3성과 한국과의 교류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랴오닝성의 연해경제벨트, 선푸신도시, 자유무역시험구 등 주요 발전 전략과 한국 신북방, 남방 정책 상호 참여 등을 두 지역 간 교류 협력 방안으로 제시하며 양 지역이 공동발전을 추구할 수 있기를 기대했다.


또 인문, 경제통상 교류 협력 강화, 고위급 인적교류 활성화, 문화관광, 체육, 청소년 등 민간교류 협력 분야 확대, 양 지역 의회 간 교류 추진 등도 천츄파 당서기에게 제안했다.


양 지사는 “양 도와 성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좋은 친구이자 동반자로 우정과 평화, 협력과 번영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가장 모범적인 지방정부 간 교류 사례를 만들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에 천츄파 당서기는 "양 지역의 교류 협력 확대와 상생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아가자"고 화답했다.


양 지사는 천츄파 당서기 접견에 앞서 임병진 선양총영사를 만나 양 지역간 교류 발전을 위해 선양 총영사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으며 랴오닝성 경제특구를 찾아 도정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goodtime.or.kr/news/view.php?idx=146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후원 X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