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부여군 4대 향교 기로연이 임천향교를 시작으로 28일 홍산향교, 부여향교, 12월 3일 석성향교에서 열린다.
기로연은 본래 조선시대 70세 이상 원로 문신들을 예우키 위해 국가에서 정기적으로 봄과 가을에 베푸는 잔치에서 유래됐으며 부여군 4대 향교에서는 매년 이 같은 아름다운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알리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
임천향교 전교 정종진은 이번 기로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른들에 대한 공경과 부모에 대한 효행을 기르고 나아가 선조들의 생각을 헤아려 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여군 4대 향교에서는 매년 봄과 가을에 공자와 성현들을 위한 제향을 봉행하고 학교 방학 중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충효예 교실을 운영하며 지역 전통문화 보존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