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예산윤봉길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8일 예산 종합 운동장에서 개최된다.
흩날리는 벚꽃 잎 사이로 전국마라톤 동호인들의 레이스가 펼쳐져 큰 인기를 끈 예산벚꽃 전국마라톤 대회에서 명칭과 코스를 변경해 전국마라톤 동호인들을 맞이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예산벚꽃 전국마라톤 대회는 올해부터 군 대표인물인 윤봉길의사를 대회 명칭에 활용해 전국의 대표적인 마라톤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예산윤봉길 전국마라톤 대회로 명칭을 변경해 새롭게 시작한다.
또 기존 경사가 심해 참가자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던 신양을 통과하는 마라톤풀코스에서 경관이 수려한 예산벚꽃로 주변을 두차례 왕복하는 코스로 변경해 마라톤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한껏 높일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코스를 비롯해 단축코스(10km), 건강코스(5km) 등 4개 종목이 있으며 금오산의 수려한 경관과 화사한 벚꽃길을 따라 펼쳐지는 환상적인 코스로 해가 거듭할수록 전국의 마라톤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참가신청은 개인과 단체로 구분해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1일 오후6시까지 홈페이지와 예산군체육회, 팩스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풀, 하프, 단축코스는 3만원, 건강코스는 1만5000원이다.
4월이면 전국 각지에서 마라톤대회가 수없이 개최되지만 예산윤봉길전국마라톤대회는 활짝 핀 벚꽃과 함께 달리는 상쾌함과 대회 후에는 지친 몸을 풀어줄 온천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로 인해 그동안 대회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아울러 예산 8미로 유명한 예산소갈비, 예산붕어찜, 예당민물어죽, 삽다리곱창, 수덕사산채정식, 예산장터국밥, 예산국수, 광시한우 등 푸짐한 향토음식으로 전국에서 온 마라톤 동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금년에는 새로운 명칭으로 다시 시작하는 대회인 만큼 다른 어느 해 보다 차별화된 특색 있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으며 그 동안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이 큰 호응을 보여준 만큼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참가자 안전을 위한 차량통행제한을 비롯해 세심한 부분까지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