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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1-15 2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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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아산시는 온양제일호텔에서 아산시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일제강점기 노동자로 강제 징용됐던 사할린 한인들은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에도 국적 박탈조치로 귀국치 못하고 사할린에 잔류해 무국적자로 살아온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아산시 사할린 한인은 국가적 차원에서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추진한 영주귀국 조치를 통해 2008년 11월 12일 아산시 신창면 소화마을에 51세대 104명이 안착한 지 어느덧 10주년을 맞이했으며 최초 정착한 영주귀국자 중 사망 또는 요양원 입소 등으로 인해 현재는 82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영주귀국 사할린한인과 관계기관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 전달, 10년간의 성과보고, 축하공연, 만찬, 레크레이션 등의 순서로 성공적인 고국정착에 대한 축하의 자리로 채워졌다.

 

송명희 아산시 복지문화국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사할린 한인 영주귀국자분들의 정착지원을 위해 애써주신 수많은 지역단체의 협력과 유수한 기업들의 사회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아산시는 사할린 한인분들의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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