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관광공사 정용해 사장은 개회사에서 “독서와 사색의 계절인 이 가을에 학생들은 잠시 교실과 학교를 떠나 이곳에서 학교에서 배우지 못하는 현장견학을 할 수 있음과 동시에 글짓기대회를 통해 자신의 잠재된 능력을 일깨우는 배움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천으로 인한 추위로 학생들의 건강을 염려해 바다와 서해대교가 훤히 내다보이는 함상카페에 마련된 대회장은 충남도내 초중고 200여명의 대회참가 학생이 천안함 사건에 관련된 국가 안보의 중요성과 해양의 중요성이란 주제로 자신의 생각과 글 솜씨를 뽐냈으며 학무보와 교사 등 100여명의 인솔자가 함께 참석해 뜨거운 열기를 더하면서 싸늘해진 날씨를 무색케 했다.
이들 작품은 30일 국문과 교수(교사), 문예인, 언론인, 해군, 본 공사 임원 등의 심사위원이 맡아 공정한 심사를 거친 후 31일 당진항만관광공사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심사결과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는 당진항만관광공사가 주최 주관했으며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 어기구 국회의원, 당진시, 경찰교육원, 해군제2함대사령부, 당진교육청, 당진경찰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충남서부보훈지청 등 여러 기관에서 후원했다.
또 더욱 풍성한 대회가 될 수 있게 신평농업협동조합이 당진의 명품쌀인 해나루쌀을 당진낙농축산업협동조합에서 우유를 각각 후원했다.
이번 대회 수상작들은 포스터로 제작돼 11월부터 상륙함 내부에 전시돼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