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서해기계유통단지 주식회사는 오는 2020년까지 600억원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투자한다.
당진시와 서해기계유통단지는 당진시청에서 투자협약을 맺고 4만9500㎡, 지상 2층 14개동 규모로 공작기계와 산업기계 등을 유통하는 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유통단지에 약230개 관련 기업이 입주하게 되면 기술과 가격 경쟁력 강화는 물론 물류비 절감과 신규 고용창출, 연관산업의 집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으로 시는 서해기계유통단지 조성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에 따라 적극적으로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으며 서해기계유통단지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서해기계유통단지 투자 협약에 앞서 ㈜LG화학과 한일화학공업(주), 대상이엔지(주) 3곳도 충남도, 당진시와 협약을 맺고 석문산단에 총2556억원을 투자키로 한 바 있다.
2015년 준공된 석문산단은 주거지역 포함 총1201만2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수도권 규제완화와 경제침체 등의 영향으로 준공 후 3년 동안 분양율이 25%에 머물렀으나 올해 초 제5LNG기지 건설 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첨단금속소재산업 초정밀기술센터 유치와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우대지역 지정 등 잇단 호재 속에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석문산단은 항만과 육상 교통 인프라를 갖추고 수도권과도 가까운 최고의 산업입지며 적극적인 우량기업 유치로 석문산단이 당진의 미래 산업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