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이후 삼선산수목원에는 다양한 식물 외에도 철제 공공조형물과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확충돼 왔지만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만한 곳은 부족하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당진시는 시민들의 이용편의뿐만 아니라 노인일자리 창출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4300여만원을 들여 당진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청춘카페 3호점을 수목원 내 방문자센터 1층 휴게실에 마련했다.
전체 사업비 중 2700만원은 한국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의 도움으로 마련했으며 23일 개소식에서 지원금 전달식도 진행됐다.
청춘카페 3호점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어르신 8명이 교대로 근무하며 커피와 차, 음료 등 30여 품목을 직접 만들어 판매하며 카페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며 휴무일은 월요일이다.
시 관계자는 “수목원 청춘카페가 방문객들의 이용편의는 물론 노인일자리 창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일자리와 연계되는 복지정책으로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 청춘카페 1호점은 지난 2015년 1월 당진시립중앙도서관 내에서 운영을 시작했으며 2호점은 올해 3월 당진문예의전당에 개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