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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2 19:4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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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제주풍류회 두모악이 주최하는 제주 양로연 재현공연 제주목사 이형상, 왕명을 받들다가 2일 오후 3시 제주 목 관아에서 열렸다.

 

이번에 복원한 재현공연은 조선 숙종 28년(1702)에 제주에서 거행했던 제주 양로연으로 당시 제주목사 이형상이 80세 이상의 노인 209명을 초청해 잔치를 베풀었던 행사를 문헌기록을 고증해 복원 재현한 공연이다.

 

조선시대에는 노인을 공경하고 어진이를 존경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이라 여겨 이를 군왕부터 적극 실천하고 지방에도 적극 장려했다.

 

이번 공연은 제주풍류회 두모악과 대구향제줄풍류보존회가 협업하는 역사문화 콘텐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음악은 송인길과 사재성의 지도로 연주되고 무용은 김영숙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전수교육조교와 이미주 화동정재예술단 단장의 지도로 (사)정재연구회가 출연했다.

 

1작부터 5작까지 다섯 번의 술을 올리는 의례절차와 함께 헌선도, 아박무, 춘앵전, 검무, 포구락 등의 궁중정재가 펼쳐지며 경풍년, 수룡음, 천년만세 등의 궁중음악을 재현했다.

 

공연을 후원하는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어르신을 공경하며 효를 실천했던 전통은 오늘의 제주를 만들어 온 문화유산이며 제주 양로연 재현공연이 전통문화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제주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콘텐츠로 발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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