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년 전통의 명성과 제일 좋은 원료만 골라 발효된 감칠맛나는 강경 맛깔젓으로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강경젓갈축제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올해 축제는 강경포구와 옥녀봉, 근대역사문화거리 등 천혜의 금강과 강경도심지 일원 전체에서 축제 테마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고 지역민과 관광객이 행사주체가 되는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오감만족 생활자치형 축제로 자리매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강경의 역사와 전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만선배맞이놀이와 전국 강경포구 창작마당극 경연대회를 전면 배치하고 강경골목서커스, 포구 외줄타기, 유랑극장, 추억의 연탄구이, 민속놀이, 교복포토존 등 추억의 체험과 놀이마당을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또 강경젓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젓갈김치담그기, 양념젓갈만들기, 가마솥햅쌀밥과 젓갈시식 등 젓갈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을 비롯해 갈대숲 오솔길, 국화포토존, 포구 탐방, 황포돛배, 강나루 불꽃놀이 등을 통해 강경포구의 아름다움과 가을향을 듬뿍 선사할 계획이다.
조선3대 시장 홍보관, 축제 기념품 판매, 축제연계 전시관, 젓갈김장열차 등 관광상품 개발을 통한 관광객 유치에도 심혈을 기울였으며 충남농악경연대회, 전국어린이동요제, 여고동창가요제 등 다양한 전국대회가 함께 열려 뜨거운 열기가 예상된다.
또 버스킹청춘마이크, 강경포구 플래시몹, 포구서커스, 골목 인형극장 등 관람객 중심의 놀이마당을 비롯해 다양한 강경의 문화자원을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해 아름다운 강경을 만끽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이외에 개막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을 비롯해 이용식의 강경포구 차차차, 청소년 포구어울마당, 구구팔팔 어울마당, 강경포구 전국가요제 등 다양한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최충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이었던 강경포구 일원에서 열리는 강경젓갈축제장에서 200년 전통을 자랑하는 강경젓갈의 넉넉한 풍미와 가을 낭만까지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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