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청양군은 청양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소방서 직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웃음가득, 행복충전 생명사랑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보건의료원에서 운영하는 생명사랑 힐링 프로그램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살 예방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에는 일반 직업군보다 자살사고 경험이 훨씬 많은 스트레스 고위험 직종인 청양소방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마음을 열고 직무 스트레스에서 잠시나마 벗어날 수 있게 웃음 치료로 시작됐다.

이어진 원예치료로 참가자의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육식물 화분을 함께 만들며 이야기와 웃음을 나눠 외로움과 우울감 등에서 벗어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재난 안전 실무자들의 직무 스트레스는 이들의 정신건강에도 악영향을 끼치지만 군민의 재난관리나 대응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관리가 특히 중요하며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양군 소방관들이 외로움과 스트레스, 우울감에서 벗어나 몸도 마음도 건강해져 지역사회에 더 많은 도움을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