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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타임] = 이강부 기자 = 지난 5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의 출항으로 서해 바닷길을 개척한 서산시에서 2025년 그뱃고동이 울려 퍼질 전망이다.
서산시는 베니키아 호텔에서 롯데관광개발㈜과 2025년 서산 모항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완섭 시장, 롯데관광개발㈜ 백현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창패, 공로패, 감사패 수여, 2025년 국제 크루즈선 운항 협약 체결 등이 진행됐다.
운항 협약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시와 롯데관광개발㈜은 협약 체결을 통해 크루즈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업무지원 등 상호 협력을 더욱 강화키로 했다.
시는 올해 5월 충청권 최초 국제 크루즈선의 성공적인 운항으로 국제 크루즈 시장에 진출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번 협약으로 2025년에 코스타세레나호를 유치할수 있게 됐다.
롯데관광개발㈜은 2025년 5월중 코스타세레나호를 투입해 6박7일 일정으로 서산 대산항을 출발해 대만(기륭, 2일), 일본(나가사키, 1일)을 기항한후 부산항에 도착하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는 크루즈선 출항에 관련된 기관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고 서산 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을 점검하는 등 크루즈선의 지속 유치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모항만이 아닌 준모항과 기항 크루즈 유치를 위해 올해 4분기에는 MSC크루즈 등 크루즈 선사 관계자를 초청해 여객 인프라와 관내 관광 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충청권의 국제 관광도시로 위상을 높이는데 이바지한 롯데관광개발㈜과 올해도 크루즈 운항 협약을 체결할수 있게돼 기쁘며 크루즈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유공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백현 롯데관광개발㈜ 대표이사는 “서산은 충청지역의 크루즈 기항지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내년에 성공적인 운항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고객 편의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롯데관광의 크루즈여행이 특별한 경험이 될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5월8일 성공적인 국제 크루즈선의 운항으로 지역 주민에게 큰호응을 받았으며 제주특별자치도와 부산광역시, 인천광역시, 여수시, 속초시, 포항시와 나란히 대한민국 크루즈 7대 기항지에 포함됐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식에서 서산시 자율방범연합대, 서산시 모범운전자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평택세관 대산지원센터, 대산지방해양수산청 등 6개 기관 단체 대상자(단체 2곳, 개인 6명)에게 크루즈 산업 발전 유공상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