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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이룬 지역 사랑 '감동' 원북면 김낙표·허길자 부부, 장학금 1천만원 기탁 2018-02-21
편집부


[굿타임] = 이강부 기자 = 태안군 원북면의 한 부부가 오랫동안 품어온 지역사랑의 뜻을 마침내 실천해 따뜻한 감동을 주고 있다. 

태안군에 따르면 원북면 반계리에서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김낙표, 허길자 부부는 태안군청을 찾아 장학금 1000만원을 (재)태안군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벼와 달래, 고추 등을 재배하며 슬하에 1남 1녀를 둔 김씨와 허씨는 학업을 제대로 이어가지 못한 안타까움을 지역 학생들이 되풀이하지 않게 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함께 뜻을 모았으나 형편상 쉽게 이루지 못한 채 긴 시간이 흘렀다.

이후 이들 부부는 50여 년간 묵혀둔 장학금 기탁의 꿈을 마침내 이루기로 하고 논의 끝에 어렵게 모은 1000만원을 지역 후배들을 위해 기탁하는 선행을 베풀었다.

김낙표씨는 “오랫동안 생각해온 바를 이룰 수 있게 돼 후련하고 기쁘며 지역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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